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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학교회계직 사서, 학교도서관 전문사서로 첫발
2014-09-14 12:00:00 2014-09-14 12: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초·중학교 학교회계직 사서를 대상으로 '초·중학교 사서 필수연수 학교도서관 전문사서로 거듭나기' 연수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달 동안 진행되며 초·중학교 학교회계직 사서 950명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초·중학교 학교회계직 사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연수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의 목적은 학교도서관이 교수ㆍ학습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고,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 공공도서관(정독, 남산, 양천, 강서, 동대문도서관)의 학교도서관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수강자들의 접근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초·중학교 급별로 11개 교육지원청과 부근 학교 등 총 22곳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는 초·중학교 사서가 다양한 정보 및 독서자료 활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성을 신장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학교도서관 활용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5차시(15시간)로 구성했다.
 
또, 국립중앙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학교현장에서의 실천 사례를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사서교사와 교과교사를 강사로 초빙했다.
 
교육과정은 ▲학교도서관 이해와 사서의 역할,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시 필요한 놀이와 함께하는 힐링 타임, ▲교육과정의 이해, ▲학교도서관 이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소통법, ▲정보매체 활용방법 지도법, ▲장서구성법,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지원 사례 등 학교 현장에서 꼭 필요한 과목으로 구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연수 참가자들이 연수 수료 후 인근 학교의 사서들과 자발적인 모임을 구성해, 정보공유와 업무협의 등을 할 수 있도록 후속모임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 이어, 5개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센터를 주축으로 11월부터는 영역별로 심화된 선택형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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