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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 2.8% 성장..HP 1위"
중동·아프리카 지역, 서버 출하량 성장률 가장 높아
2014-08-29 16:23:42 2014-08-29 16:28:01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HP가 총 57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출하량이 2.9%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가트너는 29일 올해 2분기 전세계 서버 출하량과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3%와 2.8%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전세계 서버 매출은 12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출하량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리 휴윗(Jeffrey Hewitt) 가트너 연구 부사장은 "2014년 2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은 플랫폼별 차이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소폭 성장했다"라며 "동유럽, 일본 및 중남미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서버 출하량과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유럽 서버 시장의 출하량과 매출은 각각 5.6%와 1.6% 감소했고, 일본의 출하량과 매출은 각각 4.3%와 2.5% 감소했다. 중남미 지역의 경우 출하량은 16.5% 감소했지만 매출은 6.7%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서버 출하량은 6% 증가해2014년 2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아시아태평양, 북미 및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서버 출하량은 각각 5%, 1.6%, 0.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트너는 지역별 플랫폼 구성과 경제환경의 편차가 이 같은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분석했다.
 
휴윗 부사장은 "x86 서버의 경우 2014년 2분기 출하량은 1.4%, 매출은 8.1% 증가하는데 그쳤고, RISC 및 아이태니엄 유닉스(Itanium Unix) 서버는 해당 분기 동안 전세계적으로 침체된 양상을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출하량은 23.2%, 매출은 7.9% 감소했다"라며 "대부분 메인프레임에 해당하는 기타 CPU 제품군의 경우 매출이 2.2% 줄었다"고 덧붙였다.
 
◇(자료=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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