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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속 스포츠 선수, 인천AG 대표에 응원 메시지
2014-08-28 16:50:09 2014-08-28 16:54:30
(사진제공=삼성스포츠단)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삼성그룹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 선수들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도 용인의 삼성트레이닝센터(STC) 로비에 설치된 응원의 벽에는 삼성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자필로 작성한 메시지가 빼곡하게 붙어 있다. 삼성트레이닝센터에는 서울 삼성 농구단, 용인 삼성생명 여자 농구단 및 삼성 그룹이 운영하는 배구단, 탁구단, 태권도단, 레슬링단이 상주하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은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성적을 올리길 기원합니다. 금메달..'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국가대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안지만은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위상을 떨쳐달라'며 자신이 출전할 야구를 포함한 전체 종목의 국가대표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 선수단은 골키퍼 노동건에게 '부상 조심하고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한다', '으샤으샤 파이팅!', '꼭 금메달 따기를 바란다'며 선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염기훈은 '승규보다 경기 많이 뛰고 오라'고 덧붙였다.
 
선수생활 마지막 아시안게임에 도전할 남자탁구 맏형 주세혁과 여자농구 대표팀의 맏언니 이미선의 금메달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많은 스포츠 선수들의 부상관리와 재활훈련을 맡아온 안병철 STC 센터장도 'It ain’t over till it‘s over(끝나기 전까지 끝난 게 아니다). 종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은 1982 뉴델리아시안게임부터 국가대표로 출전 중이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까지 기초 종목에서만 금메달 38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8개 등 총 10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수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5개 중 1982년에서 2010년 아시안게임 누적 메달 수 기준으로 14위 홍콩(133개)에 이어 15위 성적에 해당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삼성 스포츠단에선 ▲야구 안지만, 차우찬, 임창용, 김상수(삼성 라이온즈) ▲축구 노동건(수원삼성블루윙즈) ▲남자배구 박철우(삼성화재) ▲여자농구 이미선(삼성생명) ▲배드민턴 이용대, 김기정, 김사랑, 김하나(삼성전기) ▲탁구 주세혁, 정상은(삼성생명) ▲레슬링 김현우, 류한수, 윤준식(삼성생명) ▲테니스 정현, 남지성, 장수정(삼성증권) ▲태권도 신영래, 조철호(삼성에스원) ▲육상 백승호, 현서용, 김민, 김성은, 김영진, 최병광, 박칠성(삼성전자) ▲럭비 윤태일(삼성중공업) 등 11개 종목 29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나선다.
 
삼성 스포츠단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스포츠가 전하는 감동과 활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국민 모두와 아시아인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국가대표선수들의 선전을 향한 염원이 전해져 힘을 보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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