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신인 걸그룹 라붐 "우리는 다르다는 것 보여주고 싶어"
2014-08-27 16:26:18 2014-08-27 16:30:45
◇신인 걸그룹 라붐. (사진제공=NH미디어)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6인조 신인 걸그룹 라붐(LABOUM)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라붐은 27일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데뷔곡인 ‘두근두근’의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두근두근’이 수록된 라붐의 첫 번째 미니앨범 ‘쁘띠 마카롱’은 오는 2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라붐은 임창정, 김종서, 유키스 등이 소속된 NH미디어와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소속된 내가네트워크가 약 4년 동안 함께 데뷔를 준비해온 그룹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라붐 멤버들(솔빈, 율희, 해인, 지엔, 소연, 유정)과의 일문일답.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곡의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긴장되진 않았는지.
 
▲(유정)솔직히 무대에 오르기 1분 전까진 안 떨렸다. 그런데 무대 뒤에 서있는데 갑자기 한기가 오면서 떨리더라. 손이 막 떨려서 깜짝 놀랐다. 그래도 무대가 시작된 뒤에 재밌게 한 것 같다. 우리 멤버들이 원래 진짜 잘 먹는데 오늘따라 밥을 안 먹더라. 무대를 끝내고 족발, 치킨, 고기 먹으러 가자고 멤버들과 얘기하면서 힘을 냈다.
 
▲(지엔)손발이 떨릴 정도로 짜릿했다. 엄청 긴장을 했는데 멤버들과 다같이 안아보고 나서 긴장이 풀려서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팀명과 타이틀곡 ‘두근두근’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면.
 
▲(유정)라붐은 프랑스어로 파티란 뜻이다. 파티엔 여러 종류의 파티가 있는데 그와 같이 우리도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소연)‘두근두근’은 풋풋함과 생기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댄스곡이다. 다양한 테마와 함께 경쾌한 리듬이 사람들의 눈을 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해인)‘두근두근’의 안무에는 두 가지 포인트 동작이 있다. ‘두근두근 춤’은 사랑 앞에서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것을 재밌게 표현한 춤이고, ‘말뚝박기 춤’는 말뚝박기 놀이를 춤으로 바꿨다. 춤을 추는 우리도 즐겁고, 보시는 분들도 즐거울 것이다.
 
-다른 걸그룹들과의 다른 라붐만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나.
 
▲(율희)보통의 걸그룹들이 예쁜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한다면 우리는 평소에 진짜 노는 것처럼 안무 연습을 하고 무대를 즐긴다. 무대 위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노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롤모델로 생각하는 선배 걸그룹이 있는지.
 
▲(소연)같은 소속사의 브라운아이드걸스 언니들과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 브라운아이드걸스라고 하면 그 그룹만의 색깔이 딱 떠오르는데 우리도 그렇게 되고 싶다.
 
▲(해인)최근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 중엔 SM의 레드벨벳이 눈에 띈다. 너무 예쁘고 잘하는데다가 신인이라서 눈여겨 보고 있다.
 
-데뷔를 앞두고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해준 조언이 있다면.
 
▲(유정)선배님들이 바쁘셔서 데뷔 전에 만나보진 못했다. 3일전쯤에 매니저를 통해 전해들은 말은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선배님들이 우리의 첫 방송을 지켜보겠다고 하셨다고 들었다. “지켜보고 있으니 잘해라”는 에너지가 느껴지더라. 그 에너지를 받아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멤버들이 짧게는 1년 6개월에서 길게는 4년까지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연습생 생활은 어땠나.
 
▲(해인)연습생 땐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고, 다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연습생이 된 지 얼마 안 돼서 브라운아이드걸스 선배님들을 진짜 뵙고 싶어서 기다렸던 것도 힘들었다. 사실 아직 못 만났다. 정말 뵙고 싶다. 열심히 할테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멤버 각자의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해인)걸그룹을 생각하면 예쁘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런데 우리는 굉장히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신선한 그룹이 되는 것이 목표다. 또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싶다.
 
▲(솔빈)유닛 활동도 하고 개인 활동도 하면서 다방면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소연)라붐이 이제 세상에 나가게 됐는데 라붐으로서 일단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싶다. 그러고 나서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유정)음악 방송이나 음원 차트에서 1위도 해보고 싶고,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들과 함께 콘서트나 팬 사인회도 해보고 싶다.
 
▲(율희)살을 쫙 빼고 “넌 좀 먹어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 게 개인적인 소원이다.(웃음) 살을 열심히 빼겠다.
 
▲(지엔)열심히 활동을 해서 사람들이 우리를 라붐이라고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