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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와 맞서 싸울 것..공습 중단 없어"
2014-08-21 07:26:17 2014-08-21 07:30:3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기자 참수 동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로이터통신)
2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휴가지인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성명을 통해 " 전 세계는 IS가 미국인 제임스 폴리 기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에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폴리의 죽음에 대해 우리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어떠한 신도 IS가 저지른 일을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국민이 위험에 처하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하고 다른 국가들과 함께 IS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IS를 물리치기 위한 미국의 공습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암덩어리(IS)가 퍼지지 않도록 모두의 공통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모두 IS가 머물 곳이 없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S는 전일 유튜브를 통해 폴리 살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폴리는 IS를 공습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읽었고, 마지막에 복면을 쓴 남성에 의해 참수됐다.
 
복면을 쓴 남성은 이어 또 다른 미국인 스티븐 소틀로프를 보여주며 "이 사람의 목숨은 오바마 결정에 달렸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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