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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산자물가지수 전월比 0.1% 하락..예상 하회
2014-08-21 07:19:29 2014-08-21 07:23:5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독일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하회했다.
 
20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FSO)은 독일의 7월 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0.1%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0.8% 하락하며 전문가 예상치였던 0.7% 하락보다 악화됐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로는 0.6% 떨어졌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나 하락했다.
 
마켓워치는 PPI가 직접적이진 않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최근 유로존에서 물가는 낮은 수준을 이어가며 유로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추가 부양책을 쓸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마켓워치는 "ECB는 6월에 내놓았던 추가 부양책들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내고 있는지 충분히 지켜 본 다음에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생산자물가지수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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