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포스코 ICT(022100)는 LG화학 오창 1공장에 6.7MWh급 ESS를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에서 포스코ICT는 대용량 ESS를 구성하는 주요시스템으로 전력변환과 충·방전을 담당하는 PCS(Power Conditioning System)와 수배전 설비를 공급과 제반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했다.
LG화학 오창 1공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전기료가 싼 심야시간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이를 피크시간에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ESS는 일반 사용자 측면에서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고, 국가 전체적으로는 피크전력 시간대의 전력공급 부담을 줄여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장점있다.
일반적으로 대용량 ESS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안정화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포스코ICT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ESS 시험센터에서 한전망과 계통연계를 위한 사전 성능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시스템의 안정성은 높이면서 프로젝트 수행기간은 대폭 단축시킬 수 있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에너지 부족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기존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ESS 현장 적용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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