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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21일 협상 재개..부분파업 취소키로
2014-08-20 10:38:34 2014-08-20 10:43:01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르노삼성차 노사가 오는 21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협상 재개에 따라 노조가 오는 21일과 22일 계획했던 부분파업 일정은 취소됐다.
 
르노삼성 노조는 20일 사측의 요구로 오는 21일 실무협상과 22일 본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의 협상 재개 의사에 환영을 표한다"며 "노조를 견제의 대상이 아닌 함께 해야 할 동반자로 인식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4월 '2014 임금 및 단체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난 6월24일 협상 결렬을 선언, 지난달부터 부산공장과 전국사업소에서 부분파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파업 지속에 따른 비난여론이 커지자 노사 양측이 위기의식을 공유하면서 협상 재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제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이전보다 진일보한 전향적인 제시안으로 협상해 임해 잠정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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