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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쏘렌토’ 차기작, 베일 벗다
기존 모델대비 전장 95mm, 축거 80mm 늘어
2014-08-11 18:25:21 2014-08-11 18:29:57
◇기아차 올 뉴 쏘렌토가 오는 28일 출시를 앞두고 12일 사전계약에 돌입했다.(사진=기아차)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신차 가뭄에 허덕이던 기아차(000270)가 올 뉴 카니발에 이어 올 뉴 쏘렌토를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짝 좼다. 
 
기아차는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쏘렌토 후속 모델의 차명을 ‘올 뉴(All New) 쏘렌토’로 확정하고, 12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기아차가 11일 공개한 ‘올 뉴 쏘렌토’는 풍부한 볼륨감과 역동적인 선을 자랑하는 측면부와 안정감과 당당함이 공존하는 후면부 등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
 
 
‘쏘렌토’는 지난 2002년 2월 1세대 ‘쏘렌토’로 처음 출시된 뒤 올해 6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07만여대가 판매된 기아차의 대표 SUV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쏘렌토’는 2009년 4월 출시된 2세대 ‘쏘렌토R’ 이후 기아차가 약 5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3세대 모델이다.
 
쏘렌토 후속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95mm, 축거 80mm 늘어나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했다.
 
 
또 국내 SUV 최초로 보행자의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 ‘스마트 테일게이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 각종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특히 초고장력 강판(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비율을 53% 적용하고,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이와 함께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부품을 대폭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쏘렌토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안전성, 동급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며 “올 뉴 쏘렌토를 통해 당당하고 존재감 있게 글로벌 SUV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 뉴 쏘렌토’의 가격은 2.0 디젤 모델의 경우 ▲디럭스 트림이 2765만원~2795만원 ▲럭셔리 트림이 2845만원~2875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2985만원~3015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135만원~316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이 3320만원~3350만원으로 책정됐다.
 
2.2 디젤 모델의 경우 ▲럭셔리 트림이 2925만원~2955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067만원~3097만원 ▲노블레스 트림이 3219만원~3249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이 3406만원~3436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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