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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7.2조, 전년비 24.59% 급락
2014-07-31 15:16:13 2014-07-31 15:20:32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앵커: 방금 전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에 나가 있는 정기종 기자 통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 기자 말씀해 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7조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방금 전 2분기 매출액 52조3500억원, 영업이익 7조 19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8.89%, 24.59% 하락했고,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해서는 2.46%, 15.33% 떨어졌습니다. 어닝쇼크 수준입니다.
 
하지만 앞서 발표한 잠정실적과는 큰 차이가 없어 시장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인 IM 부문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부진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중저가 폰의 실적 하락, 재고 감축을 위한 추가 마케팅 비용 발생 등의 악재가 더해지며 매출액 28조4500억원, 영업이익 4조42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하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DS 부문은 매출액 16조7800억원, 영업이익 2조9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가전을 담당하는 CE 부문은 매출액 13조, 영업이익 7700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날개를 폈습니다. 이른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과 제습기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프리미엄 제품의 강세, 그리고 월드컵 특수로 인한 TV판매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삼성전자에서 뉴스토마토 정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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