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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우크라이나, 新구제금융 전략 필요해"
2014-07-30 10:07:49 2014-07-30 10:12:1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구제금융이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9일(현지시간) 라가르드 총재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의 충돌이 빨리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의 구제금융은 완전히 수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MF 집행부는 현재로서 우크라이나의 추가적 대출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오는 8월 회의에서 차기 긴급 재정지원을 승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하지만 이러한 진단은 수개 월 전 구제금융이 마련됐을 때 당시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며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우리의 기존 평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핵심적인 변수 가운데 일부분이라도 급격하게 변했다면 다른 상황에 직면한 것이기 때문에 전체 전략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IMF는 구제금융을 시작할 당시 우크라이나가 지정학적 위협에 취약해 리스크가 높다고 경고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은 3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이 발표됐던 지난 4월 이후 더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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