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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동작을 민심 변해..여론 대반전 시작"
"지금 이기고 있다" 나경원과 대결에서 자신감
2014-07-26 21:40:39 2014-07-27 00:06:0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단일후보인 노회찬 정의당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후보는 26일 "노회찬이 지금 이기고 있다"는 말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노 후보는 이날 숭실대 앞에서 진행된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공개방송에 참석해 "이미 동작구 민심이 변하고 있다. 여론의 대반전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후보는 정치카페 사회를 맡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단일후보가 되고 난 이후 현장에서 느끼는 민심과, 후보로서 한마디를 해달라고 하자 판세가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동작을은 나경원 후보가 다자구도와 양자대결 모두 앞서는 형국이었으나, 노 후보로의 단일화가 성사된 이후 야권연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노 후보는 또 "저는 단순히 동작을에서 노회찬과 나경원이 붙어 노회찬이 이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세월호 사건을 보면 대한민국이 달라져야 하는데 핵심은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 정치가 안 달라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가 안 바뀌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새정치가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곳이 동작을"이라며 "허동준과 기동민이 어떻게 했고, 제가 그걸 받아안아서 새누리당에 대항하는 것은 일회용이 아니다. 저희가 앞으로 어떻게 협력해서 새정치를 하는지 봐달라"고 당부했다.
 
노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벌이다 정치카페 녹화에도 함께 동행한 기동민 전 후보와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도 청취자들에게 노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기 전 후보는 "동작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한다"며 "노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그런 힘을 노회찬에게 주시라"고 부탁했다.
 
허 전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동작 당원들이 힘을 내서 대의에 복무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며 소속 정당 차이를 넘어선 노회찬 지원을 호소했다.
 
 
◇26일 숭실대 앞에서 노회찬 정의당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후보를 지원하는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사진=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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