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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유병언 발견, 6월 12일 맞나"..수사 발표 의혹 제기
2014-07-24 13:41:15 2014-07-24 13:45:35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의 변사체 발견 시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유 씨로 특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수사당국의 무능력함을 비판했다. 
 
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이 법사위 현안보고 자리에서 밝힌 녹취록을 근거로 "6월 12일 발견된 변사체는 진정 유병언이 맞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동네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변사체가 발견된 시점은 유병언 사건이 터지기 이전이라고 한다.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6월 12일은 유병언 사망을 확정짓는 가장 중요한 단서"라며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6월 12일은 송치재 주변을 총 55회에 걸쳐 경찰 연 인원 8116명을 동원해 정밀 수색하던 그 정점, 즉 골든타임이었다. 그 시점에 변사체를 유병언으로 연결하지 못 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일선 검경의 인지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시점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변사체 발견 시점에 대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모든 게 미스테리다. 미스테리 정권이라 불릴 만하다. 한 점 의혹 없이 낱낱이 진상조사해야 하는데, 그래서 실질적인 수사권이 있는 진상조사위원회가 필요한 것"이라며 특별법 하 조사위의 수사권 보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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