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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슈)동작을 단일화 협상 '노회찬 사퇴'로 마무리?
2014-07-24 06:00:00 2014-07-24 06:00:00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 동작을 단일화 협상 '노회찬 사퇴'로 마무리?
 
22일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성사된 단일화 협상에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노 후보 간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3일 만난 두 후보는 단일화 방식을 두고 '담판'과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했다.
 
기 후보 측은 '담판' 요구가 사실상 노 후보의 사퇴 결단을 의미한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협상이 지지부진 한 상태에서 결국 노 후보가 요구하는 '여론조사' 방식은 수용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노 후보가 당초 공언한대로 전격적인 사퇴로서 '단일화'를 마무리 지을 경우, '아름답지 못한 단일화'로 귀결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후보가 '단일화 무산 시 사퇴 후 기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황이지만, 노 후보 지지자들로서는 이 과정의 앙금을 털어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노회찬 정의당 후보(왼쪽부터) ⓒNews1
 
◇유병언 관련 국회 긴급 현안질의
 
국회가 24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과 관련해 법무부와 경찰청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갖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각각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성한 경찰청장을 출석시켜 유 전 회장 수사와 관련된 검찰과 경찰의 무능을 집중적으로 질타할 전망이다.
 
유 전 회장이 이미 40일 전에 시신으로 발견 된 상황에서 검경이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헛발질' 수사에 대해 책임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신 발견 후 40일이 지나서야 유 씨의 신원 확인이 된 점을 집중 질의하며 검경의 협조 체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문화제 개최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는 가운데 이를 추모하기 위한 문화제가 24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앞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3일 오전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를 출발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과 야당 의원들은 도보행진을 통해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문화제에선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이 부여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 집회가 열린다.
 
아울러 이날 문화제에선 가수 김장훈씨 등이 참여해 피해자들에 대한 추모 공연이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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