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케이사인, 상장예심 통과..합병 절차 본격화
DB암호화 시장 3년 연속 업계 1위
2014-07-23 09:28:28 2014-07-23 09:32:54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암호화와 인증 전문 보안 업체인 케이사인이 지난 22일 합병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1999년 11월 설립된 케이사인은 암호 알고리즘과 보안키 관리 기술을 활용해 DB암호화, PKI인증, 통합인증 사업을 영위하는 보안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 매출 성장률은 29%다.
 
주력 사업은 DB암호화 사업으로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25%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법으로 DB암호화가 의무화 되고 공인인증 제도에 대한 개정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또 차세대 IT 기술인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개인정보보호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 삼성, LG, SK 등 글로벌 대기업,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KDB생명 등 금융기관, 서울메트로, 안전행정부, 한전 등 공공기관에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장기적 성장을 위해 IPO를 준비하게 됐다"며 "변화하는 보안 시장 트렌드에 맞춰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니기 위해 향후에도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국내 최고의 정보보안 기술 보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사인은 지난 5월 KB투자증권이 설립한 케이비제2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했다. 오는 9월 중순 양사 주주총회의 합병승인을 받아 코스닥 시장에 11월 이내에 상장할 예정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