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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원도, 어음부도 증가..어음부도율 '급등'
2014-07-22 12:00:00 2014-07-22 12: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강원도와 서울 지역의 기존 부도업체 어음부도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22%로 전월(0.16%)보다 0.06% 포인트 상승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진수원 한은 자본시장팀 과장은 "4월에 이어 6월에 강원지역의 어음 만기 도래분이 큰 영향을 끼쳤다"며 "서울의 한 기업체의 어음부도액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2% 포인트 늘었고, 지방도 0.36%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역에서는 지난 2010년 부도가 난 강원 지역의 건설사인 태산유통개발의 어음 만기가 도래하면서 부도율이 올라갔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67개로 전월(61개)보다 6개 증가했다.
 
제조업이 32개, 건설업 6개, 서비스업 28개, 기타업종(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 1개가 부도를 맞았다.
 
제조업은 전달보다 14개, 서비스업은 2개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2개, 기타업종은 8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개, 지방이 5개 늘어났다.
 
신설법인 수는 7133개로 전월보다 768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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