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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입석금지..지하철 역세권 아파트 '주목'
2014-07-14 11:10:54 2014-07-14 11:15:31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오는 16일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승차가 금지되면서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는 출퇴근을 고려한 직장인 수요가 풍부하고 수요가 많은 만큼 환금성도 우수하다. 특히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 우려가 적고, 지하철역 주변으로는 상권이 발달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출퇴근이 편리하고 향후 미래가치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가격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두고 있는 수요자라면 하반기 입주를 앞둔 역세권 새 아파트를 눈 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에서는 '도농센트레빌'이 오는 9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457가구로 구성돼 있다. 중앙선 전철 도농역이 도보 10분 거리여서 서울 접근성이 좋고 남양주와 구리의 편의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인근 편의시설로는 남양주시청2청사, 남양주시립도서관, 이마트(도농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마트(구리점), 롯데백화점(구리점) 등이 있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28블록에서는 오는 12월 15411가구의 대단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가칭)이 개통 예정으로,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중 지하철역이 가장 가까운 단지가 될 것이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같은 달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는 '아현래미안푸르지오'가 집들이를 한다. '아현래미안푸르지오'는 아현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전용면적 59~145㎡ 총 388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로 도심과 여의도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아현초, 한서초, 아현중, 숭문중, 숭문고, 서울여중, 서울여고,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단지 주변으로 학교가 풍부하고, 현대백화점(신촌점), 이마트(마포공덕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롯데백화점(본점), 신세계백화점(본점) 등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서초롯데캐슬프레지던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84~149㎡ 총 280가구 규모며, 서울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각각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서리골공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서는 '래미안부평'이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381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부평구청역과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신트리공원, 인천 북구 도서관, 인천여성문화회관이 가깝고, 인천개홍초, 인천부평동초, 부평중, 부평고, 부평여고 등 주변 교육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오는 10월에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동도센트리움' 217가구가 집들이 예정이다. 전용면적 33~59㎡ 소형으로 구성된 단지로, 서울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을 도보로 1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인근에 부개초, 부개서초, 부흥고, 부개고, 송내고, 상동고 등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며, 부개도서관, 부천시립도서관 이용도 편리하다.
 
◇ 하반기 입주 예정인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 현황 (자료=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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