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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참사)추가 실종자 수습 없어..3·4층 집중수색
2014-06-23 14:07:15 2014-06-23 14:11:49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세월호 참사 추가 실종자에 대한 추가 수습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23일 선실 3·4층 중심으로 수중 수색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정조시간을 전후로 오전 8시20분~10시28분,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12시16분까지 수중 수색작업을 실시했으나 추가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수색에서 총 34회 68명이 투입돼 3층 로비, 4층 중앙격실 선미 다인실 및 5층 선수 격실 등의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고 대책본부는 전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3일 125명을 투입해 3층 로비, 4층 선수 중앙격실 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좌현 격실 등에 대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예정이다.
 
합동구조팀 관계자는 "소조기 수색여건을 십분 활용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마철 등 기상변동에 대비해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장마철,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한 유실방지 대책을 강구해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대책을 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또 항공 수색시 실종자 가족들이 항공기에 탑승해 수색현장을 함께 확인키로 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92명, 실종자는 12명이다.
 
(자료제공=범정부 사고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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