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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인기 이어가나
2014-04-24 09:44:01 2014-04-24 09:48:13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4월 전국 매매가 변동률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4.99%를 기록한 반면,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은 -1.14%를 보였다.
 
청약결과에서도 중소형은 지난 1분기 2만544가구가 분양돼 평균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중대형은 3778가구가 분양돼 16.7대 1을 보였다. 
 
올해 2분기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분양을 계획 중인 중소형 단지는 전국 55개, 총 2만9432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2.26대책 이후 매매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중소형과 중대형의 격차는 당분간 좁혀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분양시장에서 가격이 저렴하고 입지가 좋은 중소형은 인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448-1 도하부대 이전부지에 전용 59~84㎡, 총 292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롯데캐슬 골드파크Ⅱ'를 분양한다. 면적별로 ▲59A㎡ 69가구 ▲59A㎡ 72가구 ▲84㎡ 151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2월 1차 1743가구에 이은 2차 물량으로 단지 내 롯데마트와 유치원, 초등학교가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2블록에 전용 69~84㎡, 총 857가구를 짓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이번 달 분양할 예정이다. 면적별로 ▲69㎡ 153가구 ▲82㎡ 25가구 ▲84㎡ 679가구 등이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위치해 쾌적하며 신내·별내IC 등이 가까워 서울도심,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다음달 제일건설은 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전용 67~84㎡, 총 601가구의 '제일풍경채1차'를 분양한다. 면적별로 ▲67㎡ 170가구 ▲84㎡ 44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초·고교와 공원,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인근 대구테크노폴리스 내에는 현대IHL, 나카무라토메 정밀공업 등 5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며 80여개 기업체가 들어올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 서구 관저5지구 S1블록에 전용 74~84㎡, 총 711가구 규모의 '관저5 S1블록 아파트'를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중흥건설은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혁신도시 B14블록에 전용 72~84㎡, 총 721가구의 '중흥S-클래스센트럴2차' 이번달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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