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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1분기 조정순익·매출 '기대이상'..전망 낙관적
2014-04-24 00:25:01 2014-04-24 00:29:1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2014회계연도 1분기(1~3월)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보잉은 1분기 순익이 9억6500만달러(주당 1.2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1000만달러(주당 1.44달러)보다 13% 감소한 것이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1년 전의 주당 1.73달러에서 1.76달러로 높아졌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주당 1.56달러를 예상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4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사전 전망치 202억달러와 전년 동기의 188억9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상업용 항공기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실제로 보잉의 상업용 항공기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161대를 달성했다.
 
이에 보잉은 올 회계연도 전체 순익 목표치도 주당 7.15~7.35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짐 맥너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상업용 항공기에 대한 강한 수요 등에 힘입어 연간 실적이 긍정적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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