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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中 제조업 경기 우려..혼조
2014-04-23 16:28:14 2014-04-23 16:32:5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4분 현재(런던시간) 프랑스 CAC40 지수는 5.32포인트(0.12%) 내린 4478.89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6.75포인트(0.10%) 오른 6688.51로,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7.40포인트(0.08%) 상승한 9607.49로 거래 중이다.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호전됐으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바람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HSBC는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확정치인 48을 웃도는 것이나, 시장 예상치인 48.4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장저웨이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기대했던 것 보다는 낮은 수치가 나왔다"며 "투자자들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이날 발표하는 4월 통화정책 회의록 또한 증시를 움직이는 요인이다.
 
이날 실적을 공개하는 기업은 영국 마이크로칩 설계업체 ARM홀딩스, 스포츠 소매업체 스포츠다이렉트, 영국 식품협회 등이 있다. 스웨덴의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과 타이어업체 미셸린도 실적을 내놓는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스탠다드앤드차타드(-0.62%), BNP파리바(-0.03%), HSBC홀딩(-0.23%)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광산주인 엥글로우아메리칸(-0.92%), BHP빌리턴(-0.21%), 리오틴토(-0.21%)도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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