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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시즌 첫 3안타..타율 3할대 복귀
2014-04-20 17:58:47 2014-04-20 18:02:39
◇추신수. (사진=SPOTV 중계 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적 후 처음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연속 5경기 안타 행진이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상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성적을 써냈다. 이날 호타를 통해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9푼에서 3할1푼8리까지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상대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의 2구째 시속 129㎞ 커브를 잡아당기며 우전안타를 성공한 것이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두르스의 중전안타에 맞춰서 3루에 진루했고, 이어진 알렉스 루이스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3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이어갔다.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좌중간에 타구를 날린 뒤 빠른 발을 이용해 2루에 안착해, 2루타를 만들었다. 4-1로 앞서던 4회말 2사 2루 상황에도 퀀타나의 147㎞ 빠른 공을 받아치며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5번째 타점이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오른손 불펜 제이크 페트리카를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쉽게 전타석 안타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6-3으로 이긴 텍사스는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1승7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인 오클랜드(12승5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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