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朴 대통령, 17일 '공공기관워크숍' 무기한 연기
2014-04-17 05:19:11 2014-04-17 05:23:23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직접 주재할 예정이었던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일어난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 마련 때문이다.
 
16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을 위해 내일로 예정됐던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애초 박 대통령은 워크숍에서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 장관과 한국석유공사 등 125개 주요 공공기관장,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학계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객선 침몰 사고 후 사고 수습대책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박 대통령은 17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상황보고를 받으며 필요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정부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사고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있다. ⓒNews1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