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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11시20분 현재 161명 구조..기상 상태 양호
2014-04-16 11:35:19 2014-04-16 15:14:23
◇사고 현장 위치도(자료제공=해수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전라남도 병풍도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세월호의 탑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현재 해경정 4척과 해군함정 7척, 헬기 4척이 출동했다. 인근 어선 10척과 유조선 두라에이스호도 구조를 돕고 있다.
 
현지 기상 상태는 남서풍 4~7m/s, 파고 0.5m, 수온 약 12.6도로 양호한 편이다.
 
해경에 따르면 11시20분 현재 161명이 구조됐다.
 
현재 배는 완전히 뒤집힌 상태로 승객 전원이 바다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목포청에 지방사고수습본부와 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 등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사고 여객선인 세월호는 총 6825톤 규모로, 1994년 4월1일 건조됐다. 승객 446명과 선원 29명 등 475명이 탑승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승객 중에는 제주 수학여행 차 탑승했던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이 포함됐다.
 
15일 저녁 9시 인천을 출항해 오늘 오전 11시45분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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