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모바일 방송업계, 올림픽 이벤트 '봇물'
실시간 중계에 데이터 요금 무료 제공
입력 : 2014-02-07 14:55:15 수정 : 2014-02-07 17:44:32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소치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스마트폰을 통한 방송 시청이 늘어나면서 이번 동계올림픽은 모바일 중계가 대세가 되는 첫 스포츠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업계에서는 올림픽 마케팅이 한창이다.
 
이동통신업계는 이번 올림픽을 모바일 IPTV 가입자 확대의 적기라고 판단, 스포츠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 중계는 물론 올림픽 중계를 시청할 경우 LTE 데이터를 사용료 없이 무제한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SK텔레콤(017670)은 모바일 IPTV 서비스 'Btv 모바일' 월정액 상품 가입자 대상으로 소치 올림픽 방송 시청 시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모태범·이강석·이규혁 선수 등이 출전하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를 비롯해 이상화 선수의 여자 500·1000m, 쇼트트랙 전 경기, 김연아 선수의 주요 경기 등이 잡혀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Btv 모바일에서는 올림픽 실시간 중계뿐 아니라 주요 경기 다시 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실시간 중계 시청 시 '채널톡' 메뉴를 통해 선수단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등 주요 종목 경기가 주로 저녁 7시~11시 대에 편성돼 있어 퇴근길 스마트폰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데이터 통화료와 콘텐츠 이용료 걱정 없이 경기 시청이 가능한 B tv 모바일은 올림픽 시청에 있어 최적의 모바일T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032640)도 '유플러스 HDTV'에서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10~13일, 20~22일 등 총 8일간 월정액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24시간 데이터 프리' 행사를 진행한다.
 
KT(030200)도 무료 LTE 중계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콘텐츠사업담당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 걱정 없이 마음껏 응원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스크린 사업자들도 가세했다.
 
CJ헬로비전(037560)의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은 소치 동계올림픽 전용관을 마련하고 7일부터 17일간 올림픽 전 경기를 모바일과 PC를 통해 무료 생중계한다. 또 생중계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지난 경기 VOD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특히 PC에서는 '4개 채널 멀티뷰'를 통해 지상파 방송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각기 다른 경기 영상을 한 화면에서 볼수 있는 '올림픽 24시' 채널을 운영한다.
 
지상파 방송3사가 운영하는 N스크린 서비스 '푹(pooq)'도 실시간·풀영상·하이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리 보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MBC 뉴스데스크', '소치 올림픽 대한민국 선전기원-벤쿠버 2010 명승부' 등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푹 관계자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아 고화질의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푹 이용자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지상파 방송3사의 다채로운 동영상 서비스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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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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