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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3)삼성전자, CES서 초대형 세탁기·신개념 건조기 공개
2013-01-03 09:36:05 2013-01-06 11:52:03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업계 최대용량(약 20kg)의 초대형 전자동 세탁기와 대용량 건조기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미국 세탁기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동 세탁기는 드럼 세탁기보다 경쟁이 한 층 치열한 품목이다. 삼성전자는 대용량과 특화된 기능의 전자동 세탁기와 실용성을 극대화한 신개념 건조기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초대형 전자동 세탁기(WA50F)는 목욕타월 36장을 한번에 세탁할 수 있는 업계 최대 수준의 용량을 구현했으며, 강력한 펌프를 이용해 물을 폭포수처럼 위에서 쏟아붓는 '아쿠아젯'(AquaJet)이란 신기술을 적용해 세탁력을 높였다. 또 대용량 세탁기임에도 불구하고 초정밀 진동 감지 센서를 채용해 소음을 줄였다.
 
세탁기와 동시에 출시할 예정인 건조기(DV50F)는 삼성만의 배기구 막힘 감지 장치인 '벤트 센서'(Vent Sensor)를 탑재해 배기구 막힘에 따른 화재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건조 중 소량의 스팀을 발생시켜 정전기를 줄이면서 냄새와 옷감 주름까지 없애는 기능도 갖췄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혁신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자동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미국 시장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삼성전자의 초대형 전자동 세탁기(WA509A), (오른쪽) 초대형 건조기(DV 50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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