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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기안심주택 올해 계획 1350가구 공급완료
30세대에 추가 전세금 지원..오는12월 내년도 입주자 모집
2012-10-24 13:21:07 2012-10-24 17:02:05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시는 공동전세형 장기안심주택(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의 올해 공급물량인 총 1350가구에 대해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당초 12월말까지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무주택 서민들의 호응과 집주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당초 계획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 계약을 완료했다.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은 올해 상, 하반기 2회에 걸친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공급분 1000가구에 대해 지난 3월12일~16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했으며, 총 5700명이 신청해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반기 공급분 350가구는 6월22일~26일까지 4600명이 신청,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현황은 강남(675호)과 강북(675호)이 동일하게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은 노원구, 광진구, 은평구 등 순으로, 강남은 송파구, 강동구, 강서구, 관악구 등을 중심으로 공급됐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44가구 32%, 다가구용 단독주택 517가구 38%, 다세대 554가구 41%, 아파트 235가구 17% 등이 계약됐다.
 
시는 주변 전세가격의 50~70%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는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을 오는 2014년까지 매년 1350가구씩 40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규모는 60㎡ 이하로 전세가격은 1억5000만원 이하 주택이 해당된다.
 
올해 공급물량을 충족하고 남은 예산 절감분으로 30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추가 공급 대상은 지난 6월 하반기 추가 모집 시 순위에 들지 못한 예비가구이며, 올해 안에 입주가 가능한 가구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남은 두달여 기간 동안 대기 중인 30가구에 추가로 전세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년 봄 이사철에 집중적으로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해 말부터 내년도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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