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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상스토어 '월드 리테일 어워즈' 수상
맥도널드·월트디즈니 제치고 '비즈니스 혁신' 부문 1위
2012-09-23 16:21:09 2012-09-23 16:22:42
선릉역에 설치된 홈플러스 가상스토어의 모습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리테일 어워즈'에서 자사의 스마트 가상스토어가 '비즈니스 혁신(Retail Innovation of the year – Business)'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The World Retail Awards는 전 세계 50여 개국의 유통기업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홈플러스의 스마트 가상스토어는 이미 국내·외에서 모바일 관련 분야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유통혁신 분야에서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비즈니스 혁신 부문 시상에서는 맥도널드, 월트 디즈니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홈플러스의 가상스토어가 당당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월 영국의 개트윅(Gatwick) 공항에 가상스토어를 시범 운영해 영국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가상스토어는 최근 태국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다.
 
태국 기자단 20여 명은 홈플러스의 가상스토어 보기 위해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했다. 태국 역시 스마트폰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편리한 쇼핑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한 취지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홈플러스의 가상스토어가 지난해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는 영국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유통혁신 부문에서 수상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상스토어의 인기 비결은 단순히 제품만을 구매하는 1차원적인 유통프로세스를 넘어 고객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홈플러스가 신개념 유통서비스의 선두자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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