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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보 4G+' 와이브로 용량 잘못 공지 '해프닝'
2012-04-03 11:01:16 2012-04-03 11:01:4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030200)가 데이터 용량을 최대 10배 더 제공하는 4세대(4G) 와이브로 표준 요금제를 개편하자마자 일부 전산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T에 따르면 지난 1일 KT가 개편된 4G 와이브로 표준 요금제를 공지하는 과정에서 HTC 이보4G+를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기존 10GB에서 20GB로 데이터 용량을 늘린다는 잘못된 정보가 공지됐다.
 
특히 이같은 잘못된 정보는 실제 이보4G+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단말기에서도 제공돼 혼란이 더 커졌다.
 
 
KT는 지난 1일 기준으로 4G 와이브로 표준요금제를 기존 1G/10G/30G/50G 요금제에서 10G/20G/30G/50G 요금제로 데이터 용량을 추가 확대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와이브로 에그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당초 4G 가입자 확보를 위해 프로모션으로 진행했던 HTC 이보4G+ 단말기 가입자들은 해당사항이 없다.
 
이보 4G+는 5만5000원 이상의 i형 요금제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무제한으로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지만 그외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와이브로 데이터 이용량에 변화가 없다.
 
특히 KT 와이브로 34요금제를 쓰면서 10GB 데이터를 제공받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20GB로 늘어난 것이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다음날 KT가 전산오류였음을 재공지하면서 결국 만우절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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