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유럽마감)그리스 채무 재조정 불안감 고조..獨 1.77% ↓
2012-03-30 06:33:03 2012-03-30 06:33:1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9일(현지시각)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가 채무조정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66.96포인트(1.15%) 내린 5742.04를, 프랑스 CAC 30지수는 49.03포인트(1.43%) 하락한 3381.1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30지수는123.65포인트(1.77%) 내린 6875.15을 기록했다
 
모리츠 크래머 S&P 유럽 국가 신용등급 부문 대표는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구체적인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그리스는 또 한번 채무재조정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은행주와 자동차주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스페인의 방코 산탄데르는 1.85% 내렸고, 독일의 코메르츠방크도 2.62% 하락했다.
 
BMW도 1%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의류브랜드 자라를 소유한 인디덱스도 스페인증시에서 1.7% 하락했다. 의류업체인 H&M도 원단 가격 상승에 따름 부진한 실적 내놓은 영향으로 스웨덴 증시에서 4.9% 주저앉았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