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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이라크 전력부 차관단 회동
"변전소 사업 성공적으로 이끌 것"
2012-03-27 18:45:08 2012-03-27 18:45:31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총 2억700만 달러 규모의 변전소 프로젝트를 발주한 이라크 전력부(MOE) 차관단을 초청, 사업 추진에 대한 협력관계를 재확인 했다.
 
LS산전(010120)은 구자균 부회장이 이라크 100개 변전소 프로젝트 발주사인 MOE의 아메르 압둘마지드 차관을 포함한 방문단 4명과 지난 26일 안양 LS타워에서 오찬을 갖고 회사의 주요 사업장과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구 부회장이 100개 변전소 프로젝트 1단계 계약을 위해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했을 당시 압둘마지드 차관에게 제안해 이뤄졌다.
 
구 부회장은 프로젝트 수주에 처음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MOE가 편견 없이 평가를 해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상호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구 부회장은 환담 자리에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동시에 향후 이라크 전력 인프라 사업에 있어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아메르 압둘마지드 차관은 "LS산전이 이라크의 재건의 핵심인 전력 인프라 사업을 맡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전력 시스템 뿐만 아니라 LS산전이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들도 이라크에 도입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구 부회장은 구체적 사업 추진 사항과 진행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통관과 보안 문제 등에서 이라크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 받았다.
 
MOE 차관단은 이후 LS산전 청주 1, 2사업장을 방문해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에도 투입될 전력 솔루션과 송·배전, 제어기술, 스마트 그리드 기술과 미래형 자동차 전장품 등 산업용 솔루션을 둘러봤다.
 
◇ 26일 오전, LS타워에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오른쪽)과 이라크 전력부(MOE) 아메르 압둘마지드 차관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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