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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전세임대, 학교근처 저렴한 다가구 주로 계약
2012-03-27 18:09:27 2012-03-27 18:09:51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대학생 전세임대이 입주한 학생들 10명중 6명은 저소득가구, 나머지 4명은 기초수급자, 한부모 또는 장애인 가구의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생 대부분은 학교 인근 다가구주택(원룸)에 주로 입주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현재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희망자 중 약 95%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생 전세임대 총 계약실적은 6689건으로, 전체 공급물량(1만가구)의 67%가 계약 완료됐다.
  
1차 모집자 9000명 중 계약실적은 6217건 이며, 2차 모집자 1000명 중 계약실적은 472건으로 집계됐다.
 
개강시기 입주희망자(7380명) 중 미계약자(1163명)를 대상으로 입주희망시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주희망 시기를 다음달 이후로 변경한 학생 632명, 기숙사·휴학·군입대 예정 등으로 입주의사 없는 경우가 25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LH는 입주의사가 없는 대학생 전세임대 물량을 예비 입주대상자에게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전세임대 공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생들은 대학가 근처에 전세금이 저렴한 다가구(원룸)를 주로 계약했다.
 
이들 중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장애인 가구가 34.6%, 도시가계 근로자 50%이하(월 201만원) 저소득 가구가 63%를 차지했다.
 
주택유형은 다가구?다세대주택이 76.8%로 가장 많았고, 오피스텔 8.1%, 아파트 6.5%, 연립 등 기타주택이 8.5%였다.
 
보증금의 경우 수도권은 평균 5600만원, 광역시 3700만원, 기타지방 3300만원 순으로 최대한도의 평균 79%를 지원 받았다.
 
보증금 지원한도는 수도권 7000만원, 광역시 5000만원, 기타지방 4000만원 이다.
 
통학거리는 평균 4.72㎞로 5㎞이내가 71.3%로 가장 많았으며, 통학 소요시간은 15분 이내 21.6%, 15~30분 이내 65.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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