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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車 많이 좋아졌다..700만대 판매, 일시적 목표 아니다"
2012-03-07 16:00:00 2012-03-07 16:00:0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7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 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차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뜻을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현대기아차 유럽지역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딜러(대리점)들과 만찬을 가진 뒤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인터오토뉴스(InterAutoNews)'가 선정·수여하는 '2011년 글로벌 최고 경영인상(2011 Top Manager in the World)'을 수상 소감을 묻자 "금년에 목표를 700만대로 잡은 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며 "직원들과 협력업체가 고장 없고 여러가지 적절하게 열심히 잘 해줬다. 특히 판매가 잘 돼 오늘 같은 일(수상)이 있게 됐다"고 답했다.
 
또 딜러들과 무슨 얘기가 오갔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차가 많이 좋아졌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회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맞추고, 판매는 딜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재정 위기와 관련해선 "전문가가 아니라 그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차를 파는 입장에서 보면 조속히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폭스바겐을 넘어설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장담 못한다. 두고 봐야한다"며 "고객과 소비자에 모든 것을 맞춰서 열심히 해야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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