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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GM 신차용 프레스 8천만弗 수주
현대위아 프레스 사상 단일계약 최대 규모
2012-02-26 10:00:00 2012-02-26 10:00:0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부품·공작기계·산업기계 생산 기업인 현대위아(011210)가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으로부터 8000만달러에 달하는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24일 GM 미국 텍사스 공장과 멕시코 공장에 설치될 자동차 외판 성형용 프레스 20대와 로봇 자동화 설비 등 총 8000만달러 규모의 설비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8000만달러 수주는 현대위아가 프레스 사업을 시작한 지난 30여년 동안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국내 프레스 업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규모다.
 
현대위아는 지난 2006년부터 GM과 공동 개발을 통해 자동차 외판 성형 공장에 특성화된 프레스 설비를 호주, 브라질, 인도, 태국,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지의 GM 공장에 설치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전 세계 GM 공장에 설치된 현대위아의 프레스는 약 80대, 3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현대위아는 그동안 기술력과 품질면에서 검증받은 것이 지속적인 수주의 원동력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자동차 엔진 등 부품을 직접 만들고 있는 회사로서, 현대위아의 프레스는 자동차 부품 생산에 최적화된 프레스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GM, 마그나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거래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위아가 지난 2010년 GM 폴란드 공장에 설치한 자동차 외판 성형용 프레스 라인 전경.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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