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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한명숙, 정치공세로 일관"
"한미FTA·제주해군기지 반성 없어 유감"
2012-02-23 17:09:42 2012-02-23 17:09:4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23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를 정치공세로 규정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한 대표의 오늘 토론회는 민생을 돌보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구체적인 정책이나 방안은 전혀 없이 오로지 정치공세로 일관한 토론"이라고 혹평했다.
 
황 대변인은 "특히 스스로 반성적 변화를 얘기하면서도 정작 한미FTA나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대해서는 반성의 한마디도 없었던 것이 매우 유감"이라며 "최근 국회에서 부결됐던 조용환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 부결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내분으로 일어난 일인데 상대 당에 뒤집어 씌우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야당이 심판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말한 진정한 취지는 주요한 정치 지도자나 정당이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는 뜻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호도했다"며 "국민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이 정치 공세로 일관한 밋밋한 내용에 대해 국민들 또한 별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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