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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수도권 통합가스안전관리센터 구축
2011-08-08 14:28:16 2011-08-08 14:28:5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오는 2012년까지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수도권 통합안전관리센터를 새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8일 공사는 수도권에 안전관리대상의 32.4%가 집중돼 있고 전체사고의 36.6%가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발생한다"며 "경기지역본부를 통합센터에 입주시켜 대국민 가스안전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스안전관리의 핵심인 본사가 지방으로 이전됨에 따라 인구와 대형 가스시설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의 안전관리에 공백이 생긴다는 우려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사고 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초동조사를 위해 수도권 안전관리 통합센터가 필요하다"며 "특히 수도권의 가스안전 수요 증가로 종합교육장이 필요한 상황으로 교육장 부족으로 관공서 강당 등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통합가스안전관리센터를 구축하는데는 향후 2년동안 12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경기도 광교신도시내 업무지구에 800평 규모로 신설되며 수도권 통합상황실과 굴착공사 원콜센터, 탱크로리 LBS 시스템 관제 센터, 수도권 가스안전교육 센터 등이 들어선다.
 
현재 낙후되고 포화상태인 가스안전교육원도 보완된다.
 
가스안전교육원의 경우 1970년대부터 매설한 도시가스 배관의 노후가 진행돼 제대로 된 안전관리 실습장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
 
또 교육생의 생활관은 4인 1실(7.3㎡/1인)로 정부시설기준(14.5㎡/1인)에도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삼성과 SK 등 가스안전 주문형 교육 위탁기업에서 자사 직원의 복지를 위해 최소한 2인 1실의 숙소를 마련해달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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