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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만의 폭우, 경기 곳곳 피해 속출…3명 사망·3명 실종
2022-08-09 08:24:02 2022-08-09 08:24:02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로 경기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9일 경기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7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양평 옥천 396㎜, 경기광주 387㎜, 여주 산북 395㎜ 등으로 하루만에 400㎜에 육박하는 비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해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기준 경기도는 사망 3명, 실종 3명 등 2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 3분쯤 양평군 남한강 인근 하천에서 50대 남성 1명이 불어난 하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색중 20m 떨어진 곳에서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기 광주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오전 1시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차도로 성남방향 직동IC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인근을 지나던 렉스턴을 덮쳐 운전자 A(30)씨가 숨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다른 2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지역 침수 피해도 속출했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서는 공영주차장이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겼고,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주택을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분당구 서현역 일대도 물에 잠겨 무정차 통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 경기도가 전날 밤까지 집계한 도로 통제 상황을 보면 일반도로 5개소, 하상도로 15개소, 세월교 24개소, 둔치주차장 30개소, 하천변 산책로 18개소 등 92개소가 통제됐다.
 
또 연천에서는 5가구가 침수돼 8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북부를 중심으로는 침수 등 상황이 속출했다.
 
경기도는 이번 폭우에 대비해 도와 31개 시군 공무원 3199명이 비상근무하는 등 비상2단계 대응에 나선 상태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방면 하산운터널 인근 옹벽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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