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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브, 앤 마리, 레이니…,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내한
2022-07-04 09:44:54 2022-07-04 09:44:5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라우브, 앤 마리, 레이니…. 트렌디한 팝 사운드로 세계를 사로 잡고 있는 해외 음악가들이 한국 음악 팬들과 만난다.
 
오는 10월 8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제4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에서다.
 
이 행사는 ‘여유로운 삶의 발견’을 모토로 지난 2017년 첫 개최됐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짐머 라이브’와 저스틴 허위츠 지휘의 ‘라라랜드 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영화와 음악 간 연결을 추구해왔다. 
 
2019년 이후 코로나 사태로 미뤄져 오다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올해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팝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첫 날인 10월 8일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 미국 밴드 레이니(LANY)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4년 결성된 밴드는 전직 모델 출신의 프런트맨 폴 클라인과 키보디스트 레스 프리스트, 드러머 제이크 고스에 의해 결성됐다. 밴드명 LANY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뉴욕(New York)의 머리 글자를 따서 지은 단어. "미 전역을 사로 잡는 음악"을 하겠다는 말과 동의어다. 드럼과 신디사이저, 기타 사운드는 말리부의 투명한 파도같이 부서지며 질주한다.
 
영국의 음악 프로듀서이자 DJ로 EDM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조나스 블루(JONAS BLUE),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로 파워풀하고 섬세한 보컬로 특히 국내에서 ‘Tiny Riot’으로 큰 인기를 모은 샘 라이더(SAM RYDER)의 첫 내한 무대도 첫 날 예정돼 있다.
 
두 번째 날인 10월 9일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앤-마리(ANNE-MARIE)가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 대표곡 ‘2002’는 국내에서도 이례적으로 음원차트 종합 부문 1위에 오른 노래로 유명하다.
 
청량한 멜로디로 스타덤에 오른 오스트레일리아 싱어송라이터 톤즈 앤 아이(TONES AND I), 국내와 해외 팝 음악 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벤슨 분(BENSON BOONE)도 한국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10월 10일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는 미국의 팝, 일레트로닉 싱어송라이터 라우브(LAUV)가 내한한다. 방탄소년단(BTS)과 'Who(후)', 'Make It Right(메이크 잇 라이트)' 협업곡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제레미 주커(JEREMY ZUCKER)도 2019년 단독 콘서트 이후 3년 만에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차세대 팝스타 페더 엘리아스(PEDER ELIAS)의 첫 내한 무대도 열린다.
 
페스티벌은 추가로 3차 라인업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SLSL2022 보도자료용 이미지.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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