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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미래 말해야 할 대선판, 나오는 건 녹취록뿐"
"저만 미래 이야기…이재명·윤석열 무책임"
2022-01-22 15:11:36 2022-01-22 15:11:36
[진주=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최근 대선판에 나오는 이야기는 녹취록뿐이라며 유일하게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22일 오후 경남 진주 한 카페에서 열린 경남지역 지지자들과의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대선 주자들이 미래일자리, 미래먹거리를 놓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나오는 것은 녹취록밖에 없다. 그것도 아주 긴 녹취록"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욕설 녹취록,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통화녹취록 논란을 꼬집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세계 5대 강국이 될 수 있는지, 2030세대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제대로 된 복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지, 저 혼자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며 "기득권 양당 후보들은 이에 대해 아무 얘기도 하지 않는다. 정말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국민들은 저를 선택해 줄 것으로 믿는다. 제가 이 시대 제일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저와 이재명 후보가 일대일 대결을 하면 차이가 아주 크게 날 정도로 제가 앞선 여론조사들이 많다. 심지어 이 후보를 지지하던 민주당 당원 중에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안철수(왼쪽에서 두 번째)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진주 한 카페에서 열린 경남지역 지지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김광연 기자
 
진주=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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