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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ESG경영 제대로 알자"…'2022 ESG 글로벌 포럼' 개최
르몽드-서울대-뉴스토마토, 내달 1~3일 포럼 개최
국제정치학적 ESG 경영 분석…정부·기업 대안 제시
토마토TV·네이버TV·유튜브 실시간 중계
2021-11-29 05:00:00 2021-11-29 05: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자본시장의 혁명적 전환으로 평가받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활동에 대한 정부와 국내 기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뉴스토마토와 르몽드코리아,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2022 ESG 르몽드 서울대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오후 7시부터 2시간, 토마토TV와 IPTV, 스카이라이프로 방영하고, 유튜브, 네이버TV, 토마토TV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동시 송출된다.
 
ESG 경영은 환경(E), 사회(S), 지배 구조(G) 측면의 비재무적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달성하고자 하는 경영방식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ESG가 대세다. 올해 초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첫 번째로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그린 뉴딜' 정책을 표방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우리나라 예산의 4배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금액을 환경 산업에 쏟아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안'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심의·의결했다. 기업들은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라도 ESG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다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24개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대상으로 국내 ESG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선진국 대응 수준을 10이라고 봤을 때, 대기업은 7, 중견기업 5, 중소기업은 4로 평가했다.
 
뉴스토마토와 르몽드코리아,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2022 ESG 르몽드 서울대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ESG 경영이 환경보호와 지배구조 개선, 사회적 공헌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면만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점도 ESG의 실체에 대한 ‘비판적 고찰’과 ‘새로운 시각’이다.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는 첫날 제 1세션, 'ESG와 대전환의 시대, 국제정치철학. ESG와 중견국가 이니셔티브의 모색'을 통해 ESG 관련 국제정치학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국제문제연구소는 ESG의 국제정치학, 특히 미중 패권경쟁, 세계정치-경제질서라는 틀에서 ESG를 분석한다. 이런 분석을 통해 ESG를 주제로 한국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한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2일째인 제 2세션에서 'ESG와 지속가능한 자본주의', 3세션 'ESG와 한국기업'에서 ESG에 대한 경제학, 경영학적 평가와 한국기업들의 ESG 투자 및 경영활동을 분석한다. 경제연구소는 그간의 성과에 대한 한계와 대안을 제시하고, 국내 기업들의 ESG 노력과 정부의 정책을 평가한다.
 
마지막 날에는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를 좌장으로 이왕휘 아주대 국제정치학과 교수, 정헌주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이정환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참석해 토론을 가진다.
 
이번 포럼은 르몽드의 국제정치 전문 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 출간 13주년 기념행사로, 서울대 경제연구소, 국제문제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세르주 알리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편집장 겸 발행인, 안쎄실 로베르 국제판 편집장이 한국을 방문하고 전 세계 37개국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장 등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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