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백신 접종률 75% 예상…오늘 '일상회복' 로드맵 공개
공청회서 의료인·소상공인 등 의견 수렴
29일 최종안 확정 후 발표…위중증 환자 치료 중심 전환
입력 : 2021-10-25 05:00:00 수정 : 2021-10-25 05:00:00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정부가 내달 전환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대한 로드맵을 25일 공개한다. 특히 이달 말까지 전 국민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7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이행계획 초안을 발표하고 방역 현장 관계자와 의료인, 시민단체, 소상공인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정부는 지난 13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민관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출범했다.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내년 1월까지 방역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서서히 영업제한 등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위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의료대응체계를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조치는 유지한다.
 
정부는 우선 11월 초 식당·카페 및 현재 거리 두기 체계에서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공연장, 결혼·장례식장, 실내체육시설, 유원시설, 오락실·멀티방, 상점·마트·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한다.
 
유흥시설 등 감염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설은 접종 완료자의 접종 증명과 코로나19 음성확인제 등 '백신 패스'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의료체계 역시 무증상·경증 환자의 경우 재택치료를 활성화하고, 위중증환자의 치료에 집중하는 체계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은 11월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 오후 2시 전 국민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26일 국내 첫 예방접종이 이뤄진 이후 8개월 만이다.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은 7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접종 완료율을 80% 수준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제3차 회의는 오는 27일 열린다. 중대본은 29일 이 회의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행 계획을 결정한 뒤 같은 날 대국민 발표를 할 예정이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서울 명동 거리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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