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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에 "공천 미끼로 중진 영입이 새 정치냐"
"개사과로 천박한 인식 드러나…한방에 훅 가는 게 정치"
2021-10-24 10:02:32 2021-10-24 10:28:17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4일 윤석열 후보가 당 중진들을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에 대거 임명한 데 대해 "공천은 엄연히 당 대표 권한인데, 광역단체장 공천을 미끼로 중진 출신들을 대거 데려가면서 선대위에 뒤늦게 영입하는 것이 새로운 정치냐"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개 사과'로 국민을 개로 취급하는 천박한 인식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줄세우기 구태정치의 전형이 돼 버렸다"고 윤 후보를 공격했다
 
그는 "마치 당을 장악한 듯이 선관위에도 압박을 가하고 참 어이없는 검찰당을 만들고 있다"며 "그러다가 한방에 훅 가는 것이 정치"라고 말했다. 또 "분노한 민심과 당심은 이길 수 없다는 것이 곧 드러날 것"이라며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김태호, 박진 의원, 심재철 전 원내대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대구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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