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 "화물연대 불법 파업, 정부 강력 대처하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성명 발표…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큰 고통
입력 : 2021-10-14 16:53:54 수정 : 2021-10-14 16:53:54
 
지난 9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회원들이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 도로를 점령하고 SPC자본과 경찰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업계가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정부에 강력 대처를 촉구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140만 프랜차이즈산업인들은 한 달 이상 확산 중인 민주노총 화물연대 불법·폭력 파업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정부에 강력한 대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번 SPC 운송거부 파업은 가맹본사 및 가맹점주와 무관한 것으로 물류를 위탁받은 운수사들 소속 배송차주 단체 간의 이권 다툼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런데도 화물연대는 가맹점주들의 생계와 가맹본사의 사업활동을 볼모로 불법적인 파업과 공장 차단, 차량 훼손 등 용납될 수 없는 폭력적인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프랜차이즈업계는 이번 일로 애꿎은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조속한 사태 해결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2년여 간 국민 건강을 위해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하며 막대한 피해를 감내해 온 3400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은 이번 사태로 매우 큰 고통과 좌절감을 겪고 있다”면서 “현재 내수 활성화 정책들이 막 시행되는 시점에서 가맹본사와 가맹점주들은 그간의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사태가 장기화돼 물류공급마저 끊긴다면 가맹점주들이 받을 타격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파업을 정부가 계속 방관한다면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있는 5000여 중소 가맹본사들과 25만여 소상공인 가맹점주들의 상생 노력마저 무위로 돌아갈 것”이라며 “정부는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갖은 희생을 감내해 온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조속히 사태 수습을 위한 엄정한 대처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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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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