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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주말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
2021-09-23 13:08:06 2021-09-23 13:08:06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은행이 23일 주말에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을 주말에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은 고객정보와 의심거래정보 등 거래 데이터를 정교한 필터링 작업으로 의심거래와 정상거래로 신속히 구분하는 '안티(Anti)-피싱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고객 거래를 모니터링하며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주간, 야간 피해예방 모니터링 강화 이후 주말을 이용한 범죄 시도가 늘어남에 따라 주말에도 모니터링을 시행하기로 했다. 은행업무 경력이 있는 직원을 신규 채용해 사전 교육 후 9월말부터 주말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19년 보이스피싱과의 전면전에 나선 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전담 인력과 개발 비용을 아끼지 않고 적극 투자하고 있다. 내년 완성을 목표로 외부 기술력을 도입 새로운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5월부터 영업시간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야간 모니터링 업무를 시작해 지금까지 야간 모니터링 수행으로 약 324명, 34억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이상금융거래탐지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도입될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이 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더욱 안전한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사진/신한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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