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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첫 경남 방문…"민생·경제 살피러 왔다"
추석 맞아 창녕·진주·창원 등 전통시장 찾아…"정권교체 성공해 성원에 보답"
2021-09-18 14:49:09 2021-09-18 15:25:04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추석 민심을 살피기 위해 처음으로 경남을 찾았다. 홍준표 후보의 고향인 창녕을 가장 먼저 방문하며 "민생·경제가 어떤지, 지방에서 사시는 분들이 어떤지,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8일 오전 창녕군 창녕 상설시장을 먼저 찾았다. 이 자리에서 "추석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민생·경제가 어떤지, 경남 지역을 보려고 한다"며 "그래서 일부러 경남도당 등에도 안 가고 명절 전이라 장(전통시장)만 보기로 결정하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경쟁할 생각인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지켜보시죠"라고만 짧게 답했다. 40분가량 시장을 둘러본 그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 주민들을 향해 "꼭 정권교체에 성공해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진주 중앙 유등시장으로 이동한 그는 첫 경남 방문 소감에 대해 "평소 여행도 자주 오고 많이 다니던 곳"이라며 "진주는 많이 왔기 때문에 익숙하고 시민 여러분이 반갑게 대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경제가 어렵고 편안하게 옛날 같이 명절을 보내기 어렵겠지만, 민족 명절인 만큼 가족들과 하루라도 편안하게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창원 마산 합포구 마산 어시장, 창원 반송시장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김해 동상시장 방문을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18일 오전 창녕군 창녕 상설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윤석열 캠프 제공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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