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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카카오, 3000억 상생안에도 반등에는 실패
2021-09-15 16:49:50 2021-09-15 16:50:4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카카오(035720)가 상생안 발표에도 반등에는 실패했다. 개인 매수세가 두드러지지만 저가매수를 자제해야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15일 카카오는 전일보다 1500원(1.21%) 떨어진 12만2500원에 마감했다. 규제이슈가 부각된 이달 8일부터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20% 가량 덜어진 상태다. 정부압박에 카카오가 지난 14일 3000억원 상생기금 조성을 골자로 한 상생안을 발표하자 낙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이 기간 개인은 지속적으로 카카오를 매수하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개인은 카카오 주식 6260억, 2717억원을, 이날에도 1200억원 어치나 사들였다. 8일부터 15일까지 개인이 사들인 카카오 주식은 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규제이슈에도 불구 성장성을 부여하며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택규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의 '오늘 장 특징주'코너에 출연해 "주가는 실적과 재료에 의해 움직이는데, 카카오 사례는 정부가 가고자하는 방향과 정반대 움직임에 의한 '재료'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4일 저점을 깨게 되면 이후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신규매수는 지양하는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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