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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4월 소폭 증산 합의…유가 급등
2021-03-05 04:21:25 2021-03-05 04:21:2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오는 4월 소폭의 증산만 하기로 합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4월에도 자발적 감산을 유지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OPEC+ 석유장관 회의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만 '적정 수준(modest)'의 증산을 허용하고 나머지 회원국들은 증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OPEC+ 장관회의는 성명을 통해 "3월의 생산 수준을 4월에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며 "다만 계절적인 소비 패턴을 고려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만은 예외로 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만큼 전체 하루 50만 배럴 규모의 증산 합의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날 OPEC+의 증산 보류 결정 소식에 국제유가는 5%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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