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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에서 물러나
2021-01-27 00:17:10 2021-01-27 15:30:04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소프트뱅크 손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미야우치 겐(宮 謙) 사장이 회장직을 물려받는다고 NHK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미야카와 준이치(宮川潤一) 부사장(55)은 오는 4월 사장 겸 CEO로 승진한다고 알려진다.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와 사업 확대를 위한 조치라고 NHK가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미야카와 신임 CEO 지휘 아래 5G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야카와 신임 CEO는 20대 때 인터넷 회사를 창업한 뒤 소프트뱅크의 전신인 회사에 입사해 기술 담당으로 고속 대용량의 통신 규격 5G 기지국 정비 등을 진행했다. 현재는 도요타자동차와 공동 출자한 차세대 이동 서비스를 다루는 회사의 사장을 맡고 있다.
 
새 회장에 취임하는 미야우치는 창업자인 손정의 회장과 함께 오랫동안 통신사업을 이끌어왔다. 오는 3월 경영을 통합하는 야후와 LINE을 포함한 그룹 전체를 통괄하게 된다.
 
 
손정의(일본명 손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가 2017년 7월 20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월드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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