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빅데이터·AI로 감독 효율화 추진
입력 : 2021-01-18 18:45:19 수정 : 2021-01-18 18:45:19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공정거래조사시스템, 검사종합정보시스템 등 감독 핵심시스템에 빅데이터·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또 사전적 소비자 보호 강화 등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18일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은 산업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대부분 해외감독기관도 디지털 감독혁신을 정책 우선순위에 두고 감독업무에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섭테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복잡해지고 있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융감독 업무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기로 했다.
 
우선 금감원은 현재 운영중인 불공정거래조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조사원의 혐의분석·조사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문서형태의 과거 사건기록물을 데이터화하고, 대량의 매매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빅데이터 환경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다트(DART)를 통해 공시되는 상장사 재무제표 주석사항을 표준화된 데이터 형태(XBRL)로 수집·분석·개방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일반투자자의 기업 재무분석 편의성을 높이고 분식회계 식별, 한계기업 선별 등 감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비금융업에 한정된 재무정보 개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금융업 재무제표에 대한 XBRL 표준체계 및 작성규칙 마련도 병행한다.
 
금감원은 그간 축적된 검사자료(검사서·지적사례·판례 등)를 빅데이터화해 검사관련 정보를 통합검색 할 수 있도록 한다. 반복적인 검사처리업무의 자동화와 검사 단계별 처리기간 단축 등을 지원함으로써 검사 품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AI·빅데이터 분석 등 감독정보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고, 이를 위해 중장기 정보화계획(ISP)을 수립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 채널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민원상담 내역과 소셜미디어 등으로 수집된 빅데이터 분석을 강화해 소비자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이상징후를 포착한다. 모바일을 통해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바일 기반 서비스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 단순·반복 업무는 자동화해 감독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워크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ISP 컨설팅을 통해 중장기 디지털 전환 계획을 보다 면밀히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가위험관리자로서의 주어진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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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

무릎을 탁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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