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트코인 급등에 우리기술투자 등 관련주 들썩
입력 : 2020-11-19 14:48:49 수정 : 2020-11-19 14:48:4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비트코인 가격이 2000만원 대로 치솟으면서 암호화폐 관련 종목이 요동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오후 2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0.19% 오른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기술투자는 장중 56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급등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올해 초 800만원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1300만원을 돌파한데 이어 전날 2030만원까지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이 2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약 3년만이다.
 
같은 시각 위지트(036090)는 전장대비 18.06% 상승한 117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덴트(121800) 주가는 2.59% 오른 79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위지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지분을 소유한 옴니텔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암호화폐 사업에 진출한 다날(064260)(0.38%)과 암호화폐 거래소에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드림시큐리티(203650)(0.48%), 암호화폐거래소 시스템을 운영 중인 SCI평가정보(036120)(0.10%)도 상승 중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7일 1만7639달러(종가기준)로 연중 고점을 기록했다”며 “이는 올해 들어 146% 급등한 것으로 지난 2017년 12월18일 전고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 원인으로는 △결제서비스 업체인 페이팔(Paypal)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결제 서비스 지원 △JP모건 등 일부 IB의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 시각 △임박해진 중국인민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 발행 △풍부한 유동성 효과에 기반한 자산 투자 수요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비트코인 3차 랠리는 비트코인이 점차 자산으로서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디지털 경제 시대와 함께 과도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달러화 신뢰 이슈로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이 당분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 모든 투자자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논란거리고, 특히 금 등 자산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자산 입지를 확고히 할지는 더욱 불확실하다”며 “내년 달러화 가치 약세가 중론인 상황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이 단기 달러 급락 혹은 1970년대와 같은 중장기 달러화 가치 약세로 이어질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캡쳐/업비트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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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아란

볼만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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